1. 싱가포르 소개
동남아에 위치한 도시 국가로서 1965년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해 지금까지 번영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독립 당시 인구는 160만명이었지만 이후로도 꾸준히 유입되어 52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중국계가 74%, 말레이인이 13%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인도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인종들이 사는 만큼, 서로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다양한 종교들과 함께 융화하며 살고있는 나라입니다. 다양한 종교가 있음에도 국교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며 다른 국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교전쟁 또한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면적도 작고 천연자원도 부족하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부유한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했을까요? 이 비결은 바로 효율적인 정부, 자유 시장 경제, 강력한 법 집행 그리고 다민족 사회의 조화 덕입니다. 또 재미있는 포인트 중 하나로는 무더운 날씨 싱가포르에서는 에어컨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때, 싱가포르 국가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리콴유 전 총리가 에어컨을 마음껏 틀 수 있도록 한 것이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도 할 정도로 '싱가포르 성공의 일등 공신은 에어컨'으로 꼽았다고 합니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질서 있는 사회 구조가 있음으로써 싱가포르의 번영이 가능했던 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한 지 약 60년이 된 싱가포르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번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싱가포르는 완벽한 계획도시였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는 A부터 Z까지의 모든 것들이 다 계획이 되어있습니다. 세세한 조항까지도 계획이 되어있었기에 이른 시일 안에 이름을 떨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은 세계적은 허브로 인정받고 있음은 물론 무역뿐만 아니라, 금융 서비스, 과학, 정보기술 등 앞선 기술력으로 번영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가 특별한 점으로는 태형이 아직도 존재하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성 관련 범죄에 대해 아주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들 또한 싱가포르가 안전한 나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관광객이나 거주하는 외국인으로서도 이러한 이유로 싱가포르에 대한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가 다른 나라보다 더욱 높은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의 공용어는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가 있습니다. 언어가 많으면 소통이 가능할까 싶었던 의문은 와보니 다 풀렸습니다. 홍콩과 비교했을 때도 영어가 훨씬 자주 사용되며 일반 상인들과 택시 기사들과도 문제없이 영어로 소통이 가능합니다. 거의 모든 싱가포르 사람이 영어를 구사할 줄 알며, 여행을 가거나 살기 위해서는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2. 여행 거리
싱가포르는 중국인, 말레이인, 인도인 그리고 유라시안으로 구성된 나라로 다양한 음식, 문화, 축제, 건축 양식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주요 관광지로는 마리나 베이 샌즈,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센토사, 오차도, 쥬어 쇼핑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청결함으로 세계인들의 여행지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으로는, 싱가포르의 큼직한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 창이국제공항, 싱가포르의 지하철(MRT) 등 주요 건물 및 시설들은 한국 건설업체가 건설한 것으로 한국인이라면 충분히 자부심을 느끼며 여행한다면 더욱 재밌는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대표 먹거리로는 빨간 소스의 칠리크랩이 있습니다. 칠리크랩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페퍼크랩은 아는 사람들만 아는 메뉴로써 숨은 인기 메뉴입니다. 한식 갈비탕을 닮은 돼지고기 국물 요리 바쿠테, 하이난 치킨라이스, 아침으로 제격인 카야토스트 그리고 야장에서 숯불에 구워 먹는 사테꼬치가 대표적인 먹을거리입니다.
중국인들을 위한 China town, 말레인을 위한 Haji lane, 인도인들을 위한 Little India에서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해볼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런 만큼 중식, 인도식, 페리나칸 음식들을 한곳에서 먹어볼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이웃 국가에 대한 접근성이 아주 좋다는 점도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조호르라는 주와는 다리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버스로 5분, 인도네시아까지는 보트로 2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3. 총평
싱가포르는 높은 생활 수준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인 만큼 많은 사람이 살고 싶어 하는 장소입니다. 저명한 사업가들도 싱가포르의 시민권을 얻으려고 하고, 유학생에서부터 회사원들까지도 싱가포르살이를 꿈꿉니다. 먼저 주거비용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도시로 갈수록 렌트 비용은 상당히 비싸집니다. 선호하는 거주 형태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겠지만, 한국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비싸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에 반해 식비는 천차만별입니다. 저렴하게 호커센터에서 식사를 할경우 10달러 미만으로도 가능하겠지만, 기분 내고 싶을 때는 상상 그 이상의 밥값을 낼 때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보면 이 싱가포르라는 나라는 극과 극의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신비한 나라인 것 같기도 합니다.
싱가포르는 현재 사는 사람으로서 매번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공무원들도 싱가포르를 방문해서 시행하는 법과 운영법을 벤치마킹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배울 점이 너무나도 많은 이 나라에서 산다는 것은 단연 인생에서 한 번쯤 해볼 만한 일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