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구 지역 소개
청춘이라는 단어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발리섬 그 안에 있는 창구지역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창구(Canggu)는 발리 남서부에 위치한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요즘 떠오르는 발리 여행지로 사누르, 누 사페니다 등 매력적인 지역이 많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창구는 아름다운 바닷가, 활기찬 서핑 문화, 발리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다양한 식당들과 카페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이 지역은 최근에 여행자들 사이에서 힙스터 같은 분위기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투 볼로(Batu Oblong), 에코 비치(Echo Beach), 베다와 비치(Berawa Beach) 등 서핑과 해변, 태닝을 즐기면서 저녁에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창구는 스미냑(Seminyak) 지역과도 가까이 있어서 오토바이로 15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2. 가볼만 한 곳
◆ 라브리사 비치클럽(La Brisa Beach club)
저녁 한 7시쯤 찾아간 숙소 근처의 비치클럽은 매우 차분하고 발리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익사이팅한 느낌은 아니었고, 같이 온 사람들끼리 이야기 나누며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 그런 비치클럽이었습니다. 수영장도 곳곳에 구역마다 있었고, 저 사진에 보이는 문어발 조명들이 발리 감성을 한 층 더 자극시켜 주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데이트 장소로 제격이었다!
◆ 로터스 마사지 에코(Lotus Massage Echo)
구글에서 검색한 후 왓츠앱으로 예약하고 찾아간 마사지 가게였습니다. 발리니 저 마사지를 처음 받아봤는데, 그야말로 지상낙원이었습니다. 베트남, 타이, 말레이시아, 미얀마 마사지 다 받아봤지만 발리니 저 마사지가 단연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가시게 된다면 꼭 가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 센소리움(Sensorium)
다른 설명 필요 없이 무조건 가야 하는 브런치 카페입니다. 케사디아는 꼭 시켜야 할 메뉴이고 전에 시켜 먹었던 누들은 시즌 메뉴였던 건지 지금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뭐든 맛있을 거라 생각이 드는 꼭 추천하는 카페입니다.
3. 총평
그 자유로운 분위기와 온도 그리고 습도는 어느 여행지도 따라올 수 없을 것입니다. 여운이 진하게 남는 발리는 인생에서 꼭 한번은 찾아야 할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창구지역은 여행하기에는 최고의 장소이지만 공항까지의 이동은 정말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도로가 좁은 탓에 모든 차가 줄지어 다니고, 앞에서 사고가 났다면 그야말로 모든 도로가 막혀버리는 현상이 생깁니다. 하지만 이러한 트래픽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유는 분명히 있겠지요? 저도 그 관광객 중 한명으로서 발리는 또 가고 싶은 여행지로 손에 꼽았습니다. 청춘, 낭만, 감성이라는 단어 그 자체의 섬 발리, 안 가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