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스트오브 미(Best of me) 줄거리
등장인물: 미셸 모나한, 니콜라스 스파크스
해상 유전폭발로 사고가 발생하고 한 명의 사망자가 생깁니다. 사망자의 이름은 턱, 턱의 변호사는 이 소식을 아만다와 도슨에게 전합니다. 아만다는 평범한 가정을 둔 주부였습니다. 아만다와 도슨은 턱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시골에 있는 턱의 차량정비소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둘은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이 둘의 이야기는 1994년으로 돌아갑니다. 학창시절 한 길목에서 도슨의 차가 퍼지고, 그 뒤 차에 타고 있던 아만다가 직접 내려서 도슨의 차를 미는 것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숙맥이었던 도슨은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한 채 아만다를 보냅니다. 그 다음 날, 학교의 주차장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만다에게 도슨이 찾아가 도와줍니다. 이렇게 이 둘의 두 번째 만남이 우연히 이뤄졌습니다. 아만다는 숙맥인 도슨을 대신해 저녁데이트를 제안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도슨은 집으로 귀가합니다. 사실 도슨은 허구한 날 불법과 폭력을 일삼는 악명높은 아버지와 형제들 때문에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피해자였습니다. 더 이상의 폭력을 참지 못한 도슨은 근처에 비어있는 차고 장으로 가출합니다. 그 차고 장은 턱이라는 아저씨가 주인이었고, 도슨의 사정을 딱하게 여겨 한동안 지낼 수 있도록 허락해줍니다. 데이트 저녁 날, 아무리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는 도슨을 기다리던 아만다는 도슨을 수소문하여 차고 장으로 찾아갑니다. 화를 내며 도슨을 다그치다가, 눈가에 피멍이 든 도슨의 얼굴을 보고 아만다는 화가 누그러집니다. 그렇게 이 둘은 서로에 대해 천천히 알아가는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도슨과 아만다는 평소처럼 차고 장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멀리서 차를 타고 위협적으로 오는 아버지와 형제들을 발견하고선 급하게 아만다를 떠나게 합니다. 이때 아버지는 폭력을 행사하며 집으로 돌아오라고 하는데, 턱 아저씨가 사냥용 말총을 허공에 쏘아 이들을 물러가게 만듭니다. 그날 밤, 도슨은 아만다에게 찾아가 낮에 있었던 일을 사과하고 이 둘은 더욱 깊은 감정에 빠지게 됩니다.
아만다의 파티에 초대된 도슨은 처음으로 아만다의 가족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만다의 아버지는 따로 도슨을 부르고, 대학교에 갈 수 있는 학비를 지원해줄 테니 아만다와 헤어지라고 합니다. 아만다는 화가 난 더슨을 찾아가고 이 둘은 부모님의 반대까지 무릅쓴 사랑을 하게 됩니다. 한편 시골에 있는 사촌 바비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도슨과 아만다, 그 사이 도슨의 형제들이 턱의 집으로 찾아와 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골에 있는 아끼는 정원까지 헤집어놓습니다. 뒤늦게 턱을 발견한 시골에 있는 화를 참지 못하고 총을 들고 자신의 가족들을 찾아갑니다. 아버지를 땅에 눕히고 몸싸움을 하다가 총구를 잘못 겨누어 결혼을 앞둔 바비를 쏘고 맙니다. 이후 죄책감에 가족들의 마약투약사실까지 모조리 폭로하여 도슨의 가족들 모두가 수용됩니다. 도슨은 이날 이후 아만다에게 더는 찾아오지 말라고 통보합니다. 그렇게 이 둘의 과거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턱의 변호사에게 유언을 들은 후 각각의 편지를 받습니다. 이후 도슨은 아만다에게 아무렇지 않은 척 근황을 물으며 대화를 하려고 하지만 아만다는 선을 긋습니다.
이 둘은 척의 유물을 정리하러 차고 장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아만다는 마음을 열고, 그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듣게 됩니다. 도슨이 떠난 후, 아만다는 의도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되고, 그 때문에 꿈꿔온 인생을 접게 되었고,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턱의 유골을 뿌리러 그가 살던 집을 방문하는 도슨과 아만다는 과거의 행복했던 감정을 떠올리며 마음을 더욱 열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날 떠나야 한다는 아만다에게 도슨은 사랑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아만다는 상처받은 과거에 대해 울면서 토로하고, 도슨은 아만다를 더는 고통스럽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오해를 풀어줍니다. 그렇게 이 둘은 아직도 서로의 사랑이라는 감정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눕니다. 하지만 각자에게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고, 어쩔 수 없이 각자의 생활로 돌아가게 됩니다.
도슨은 바비의 아내를 찾아가고, 바비의 아들 애런이 자신의 아버지 갱단과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애런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갑니다. 도슨은 또 한번 아버지와 형제들에게 한편 일상으로 돌아온 아만다는 남편의 무심함에 또 외로움을 느끼고 도슨을 만난 일에 대해 남편에게 털어놓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진지하게 듣지도 않고 골프를 치러 나가버립니다. 그날 밤, 아만다의 아들 자레드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심장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긴급하게 심장을 받아 성공적으로 이식을 받습니다.
한편, 도슨은 턱의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아버지와 형제들에게 공격을 받고 총에 맞아 쓰러집니다. 사실 아만다의 아들 타고 있던 이식받은 심장은 도슨의 심장이었던 것입니다. 그 날 이후 아만다는 꿈꿔왔던 아동재단에서 일하게 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배경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원작소설로 탄생한 2014년에 개봉된 영화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배경을 자랑하는 미국 뉴올리언스 주를 배경으로 촬영되었습니다. 영화 대부분 장면의 배경이 되는 턱의 집은 동백꽃과 수수한 꽃들 같은 자연요소들을 더하여 더욱 애틋하고 사랑스럽게 연출되었습니다.
3. 리뷰
어렸을 때 어두워질 수 밖에 없었던 도슨의 가정환경에서 밝은 희망이라는 면을 보여준 아만다는 서로 정말 진실한 사랑을 한 것 같습니다. 첫사랑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감동적이면서도 슬픈 영화였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은 진리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