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프 아 월 유 <If I were you> 줄거리
연락이 없는 남자는 절대 죽은게 아니에요. -매들린-
등장인물: 마샤 게이 하든
가정을 단란하게 꾸미고 있는 매들린, 남편이 좋아하는 케이크를 사러 가는 길에 남편에게 전화를 받습니다. 매들린의 남편 폴은 일 때문에 퇴근이 늦을 거라고 했습니다. 실망스럽지만 케이크는 사러 가는 매들린, 하지만 그 가게에서 익숙한 사람을 발견합니다. 바로 매들린의 남편 폴이었습니다. 하지만 웬걸 낯선 젊은 여자, 루시와 함께 다정하게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대 얻어맞은 것처럼 충격을 받은 매들린은 폴에게 전화를 겁니다. 정말 자신의 남편인지 확인 겸, 폴의 표정을 살피기 위해서였습니다. 전화를 받고 굳은 표정의 폴과 루시를 저멀리서 지켜봅니다.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 폴은 전화를 받고 당장 집으로 달려갑니다. 그렇게 입구에 가만히 서 있던 매들린 그들과 마주칠뻔하지만, 황급히 바로 옆에 있는 한 가게로 몸을 숨깁니다. 매들린은 가게의 창밖으로 폴과 루시를 지켜봅니다. 루시는 가지 말라고 매달리고 폴은 빨리 가야 한다고 루시를 내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폴은 떠나버리고 루시는 매들린이 있던 가게로 들어옵니다.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과자를 쇼핑하는 매들린, 그때 루시는 가게에서 밧줄을 구매합니다. 이때 매들린은 남편의 내연녀라는 사실보다 이 여자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루시를 쫓아갑니다. 밧줄을 이용해 자신의 목숨을 끊으려는 루시의 집에 다짜고짜 노크하고 문을 열어라 합니다. 그렇게 루시는 매들린을 구원자라 생각하며 모든 걱정을 털어놓습니다. 그날 밤, 매들린과 루시는 함께 술을 마십니다. 루시는 자신이 폴과 어떻게 만났는지, 폴의 아내는 최악의 아내라며 매들인 앞에서 매들린을 욕합니다. 그리고 매들린은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남편이 바람피우고 있다고 말합니다. 루시는 우리 서로가 비슷하면서도 반대의 처지에 있다며 자신의 행동과 매들린의 행동을 서로 정해주자고 제안합니다. 모든 말과 행동을 서로가 지령을 내려 주는 것입니다. 매들린은 어이가 없으면서도 이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집에 가서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물어보라는 첫 지령을 수행합니다. 한밤중에 매들린에게 걸려온 루시의 전화, 폴은 이걸 보고 매들린이 남자와 바람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부터 아침밥도 차리고, 매들린의 회사에 꽃을 보내고, 불시에 전화해 누구와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남편과 불화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 매들린의 동료 키스는 이때다 싶어 더욱 매들린에게 매달리고 꽃까지 보내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놀랍게도 이 남자 또한 유부남입니다.
다시 만난 루시와 매들린, 루시는 매들린에게 맞바람을 피우라며 적극 추천을 합니다. 한편, 루시를 멀리멀리 보내고 싶은 매들린은 적극 루시의 배우 오디션을 도와줍니다. 매들린은 리어왕이라는 연극의 오디션장에까지 동행하여 루시의 맨탈을 챙겨주며 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이때 남편 폴에게 전화가 오고, 매들린은 계속해서 집착하는 폴에게 열과 성을 다해 소리를 지르며 전화를 끊습니다. 이를 들은 리어왕 감독은 매들린의 전화통화를 듣고 감명받아 단번에 매들린을 캐스팅합니다. 하지 않는 있는 날, 루시는 참석하지 않습니다. 이를 본 매들린은 자신의 남편과 만난다고 생각하고 하지 않는 집중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늦게 합류한 루시는 폴이 자신을 안 만나줬다며 우울해합니다. 그 날 밤도 여김 없이 걸려온 전화 한 통, 루시라고 생각했지만,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있는 병원에서 결려온 전화였습니다. 매들린은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고, 밤늦게 쉼터에서 눈을 붙이러 갑니다. 이때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낯선 남자 데릭과 삶의 허무함에 관해 이야기 하다가,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 이후로 매들린은 어머니의 장례식을 준비하는 와중에 리어왕 죽은 게 참석하고, 또 부족한 연기실력으로 감독에게 매번 혼나는 루시까지 밤을 새우며 가르쳐줍니다. 이렇게 잦은 외박에 폴은 매들린이 다른 남자와 밤을 보냈다고 생각하며 또 매들린을 추궁합니다. 루시는 여김 없이 폴에게 전화해 마음을 확인받고 싶어하지만 폴은 앞으로 그만 전화하라며 루시에게 상처를 줍니다. 폴은 궁금증투성이인 자신의 아내 매들린의 잦은 외박과 늦은 시각 걸려오는 전화를 보고 매들린에게 폭풍 질투를 합니다. 결국, 매들린이 잠이 든 사이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폴은 루시와 매들린이 연락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당장 루시의 집에 찾아갑니다. 그렇게 루시는 매들린의 정체를 알아채고 이때다 싶어 매들린이 여태껏 받아온 동료직원의 유혹들, 그리고 최근 병원에서 있었던 하룻밤의 실수까지 모조리 폴에게 폭로합니다. 폴의 매들린에 대한 마음은 완전히 돌아서고 매들린에게 이혼소송을 할거라며 짐을 싸서 집을 나옵니다. 이때 리어왕의 연극 날이 다가오고 최종 리허설에 주인공인 매들린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를 걱정한 동료 배우와 감독 그리고 루시는 매들린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연극을 포기하려던 매들린은 동료 배우들과 감독의 위로로 마음을 바꿔 연극에 참석하기로 합니다. 집을 둘러보던 루시는 매들린이 수면제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정황을 발견하고 이를 막기 위해 모든 수면제를 자신이 가져갑니다. 연극 당일, 루시와 매들린은 진심이 담긴 그동안의 시간을 떠올리며 대화를 합니다. 그렇게 서로에 대한 감정이 누그러지고 완벽하게 연극을 마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총평
바람난 남편의 내연녀와 친구가 되어 연기, 그리고 또 다른 사랑을 찾게 되는 주인공 매들린의 이야기였습니다. 이렇게 멋진 아내 못 알아 보고 한눈판 폴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수만은 폴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뻔한 불륜 영화가 아니라 인류애가 빵빵하게 채워지는 감동이 있는 영화 < If I were you>는 더더욱 유명해져야 합니다!